[뉴스라이브] 北 새해부터 강경기조 예고...우리 정부의 대응은? / YTN

2023-01-02 7

■ 진행 :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새해 시작부터 독한 말을 쏟아낸 북한의 속내가 무엇일까요. 이번에는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.

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나와 계십니다. 어서 오십시오.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라. 남한은 명백한 적이다. 메시지가 예년보다 훨씬 강경해진 건 맞는 거죠?

[양무진]
그렇죠. 이번 북한의 당 전원회의 결과 핵심은 국방력 강화이고 그에 대한 초점은 전술핵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우리 측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라고 보여지고. 특히 당 전원회의가 끝나자마자 북한의 군수공업부서에서 초대형 방사포 약 30문을 직접 당중앙에 증정했다. 그리고 증정을 하자마자 우리 측에 이틀 간격으로 3발을 발사했다.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단순한 말이 아니라 행동까지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상당 부분 올해 남북 관계는 긴장이 지속된다고 전망해 봅니다.


신년 메시지라고 하면 형식을 떠나서 그 내용이 한 해의 물줄기를 형성한다,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올 한 해는 우리가 대화보다는 대결이다, 이렇게 선포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?

[양무진]
그렇죠. 북한은 한 해 국정 방향, 이것을 45년부터 최고지도자가 밝힌 것을 보면 형식은 조금 다릅니다. 신년사, 공동사설 그리고 신년축하문, 이렇게 하고 있죠. 이번에는 당 전원회의 결과를 가지고 신년사를 대체한 측면이 있는데 아마 이번 당 전원회의 결과가 신년사의 핵심이라고 볼 경우에 아마 남북 간의 강대강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. 특히 핵무력 강화, 그 핵무력 중에서도 전술핵 강화. 이런 측면으로 봤을 때 우리 측에 압박하는 수위가 더 높아지는 현상이 아니겠나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.


그래도 몇 해 전에는 신년사 육성 메시지도 하고 그랬잖아요. 육성 메시지를 건너뛰는 거는 어떤 의도라고 보세요?

[양무진]
우리의 관전포인트는 김정은 위원장의 육성, 이것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문제라든지 또 강조점이라든지 이런 점에서 충분히 분석할 수 있는 대상이 되겠죠. 그러나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최근 한 몇 년 동안에 연말에 당 전원회의를 하고 그 전원회의 결과를 신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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